[내돈내산] 삼성 SM-M1300QB 사용기: 로지텍보다 가벼워 손목이 웃었다

 

 무겁고 둔한 마우스, 손목이 먼저 지친다



업무든 과제든 오래 앉아 있다 보면, 마우스 무게가 은근히 누적 피로를 만듭니다. 특히 예전에 쓰던 로지텍 계열(무선+멀티기능) 마우스는 배터리, 버튼, 휠 구조 덕에 묵직한 무게감이 장점이자 단점이었어요. 정교한 커서 이동은 좋지만, 장시간 드래그/스크롤을 하면 손목이 먼저 항복하더군요.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애매하게 부피가 있고, 호재가 아닌 호재(?)로 책상 위 공간도 차지했습니다.

 정확도는 좋은데, 일상 생산성은 떨어진다?

  • 장시간 문서 작업: PDF 검토 + 슬라이드 편집 + 엑셀 셀 이동… 누적 클릭/드래그 때마다 손목이 뻐근.

  • 이동이 잦은 환경: 회의실 이동, 카페 작업 시 무게와 부피가 새삼 거슬림.

  • 소음 스트레스: 조용한 사무실/도서관에서 ‘딸깍’ 소리가 은근 시선 끄는 거, 아시죠?

  • 과기능 오버스펙: 솔직히 데일리 업무는 초정밀 게이밍 센서, 수십 개 매핑 기능까지 필요 없는 날이 더 많음.

그래서 결심했습니다. “가벼워야 한다. 휴대가 쉬워야 한다. 그런데 너무 싼티나면 안 된다.” 이 세 가지 기준으로 삼성 SM-M1300QB를 골랐습니다. (내돈내산)

 삼성 SM-M1300QB, 가볍게 쥐고 빠르게 끝낸다

1) 첫 느낌: “어? 손목이 편한데?”

가장 먼저 체감한 건 가벼움. 그립을 쥐는 순간 손목 긴장이 풀립니다. 커서가 ‘슥’ 따라오는 느낌이라 장시간 문서 편집, 웹 검색, 노션 정리 같은 반복 이동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어요. 무게감 있는 로지텍과 달리 마찰·관성 부담이 적어 미세한 포인트 찍기가 편합니다.

2) 이동·휴대: 가벼운 몸, 가뿐한 가방

작업이동이 잦은 편이라 가방에 항상 넣고 다니는데, 공간 차지도 덜하고 무게 추가 부담도 거의 없음. 노트북 파우치에 쏙 들어가고, 꺼내서 연결하면 바로 업무 이어가기 좋아요. ‘출퇴근 러시’나 카페 작업 많은 분들에게 데일리 마우스로 딱입니다.

3) 클릭감/소음: 집중을 지켜주는 ‘조용함’

클릭은 경쾌하지만 과하게 크지 않은 편이라, 조용한 사무실·도서관에서 민망하지 않아요. 반복 클릭이 많은 문서/코딩 작업에서 피로 소음이 적다는 건 진짜 메리트.

4) 정확도/포인터 트래킹: 일상 작업에 최적

고사양 게이밍급까지는 아니지만, 웹·문서·표 편집·간단한 디자인 보정에는 충분히 정확합니다. 과기능 없이 ‘딱 필요한’ 기본기라 셋업 스트레스가 없고, 윈도우/삼성 생태계와의 호환 안정성이 좋았습니다.

5) 로지텍 대비 체감 포인트 정리

  • 무게: 로지텍(특히 다기능/무선) 대비 가볍게 설계되어 손목 부담 ↓

  • 휴대성: 부피·무게가 덜해 모바일 워크플로우에 유리

  • 집중도: 과기능 없이 심플 → 설정 타임 줄고 바로 작업 몰입

  • 소음: 조용한 공간에서의 동료 배려까지 챙김

  • 가성비: “매일 쓰는 기본기”에 예산을 정확히 배분한 느낌

 이럴 때 빛남

  • 엑셀/스프레드시트: 셀 범위 드래그, 시트 탭 전환이 가볍게 ‘찰’ 붙음

  • PPT/문서 편집: 오브젝트 정렬·텍스트 수정 반복에 손목 피로가 현저히 감소

  • 브라우징/자료조사: 탭 이동·스크롤·하이라이트가 일사천리

  • 이동근무: 카페/공유오피스/회의실 등 모바일 오피스에 최적

단점·아쉬운 점

  • 초정밀 게이밍이나 매크로 키 다수를 원하는 분에겐 심플함이 오히려 아쉬울 수 있어요.

  • 손이 아주 큰 분은 팜그립보다 핑거/클로 그립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음.

  • 표면/패드에 따라 감도는 체감 차이가 있으니, 마우스패드와 함께 쓰면 더 좋았습니다.

누구에게 추천?

  • 가벼움+휴대성”이 최우선인 직장인·학생

  • 장시간 문서·스프레드시트·브라우징이 주업무인 분

  • 로지텍의 묵직함이 맞지 않거나, 세컨드 마우스로 가벼운 라인업이 필요한 분

  • 조용한 공간에서 클릭 소음을 신경 쓰는 분

결론 — 가벼움이 ‘생산성’을 만든다

삼성 SM-M1300QB는 화려한 스펙을 뽐내는 마우스가 아닙니다. 대신 가벼운 무게, 안정적인 트래킹, 조용한 클릭으로 ‘매일의 생산성’을 묵묵히 밀어줍니다. 로지텍의 탄탄한 기능이 필요 없는 날엔, 이 라이트급 안정감이 진짜 효율을 만들어줘요.

손목 피로를 줄이고, 이동을 자주 하며, 소음 민감한 공간에서 일한다면 — 갈아탈 이유가 충분합니다.